영화 이야기

영화-베어(The Bear)- 인간회복을 알게해준 '곰의 삶'

버벅스 2022. 11.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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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어(The Bear)  소개

30년이 지난 영화 베어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장미의 이름”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한국 관객 돌도 잘 알려진 프랑스감독 장크 아노가 연출한 영화입니다.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많이 보았지만, 베어의 경우처럼 완벽하게 동물의 시각에서 본 삶의 우역곡절을 다룬 영화는 이제껏 보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명산 록키를 무대로 펼친 영화의 매력은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개봉: 1992년 7월 28일

러닝타임: 92분

감독: 장 자크 아노

출현: 잭 윌레스, 체키 카료

영화 줄거리

처음으로 꿀을 맛본 아기곰 두스, 엄마곰은 아기곰을 위해 더욱 깊숙히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나 깊숙이 땅을 파서 산 위에서 굴러내려 온 돌에 깔려 어미 곰이 쓰러지자 아기곰 두스는 어미곰을 깨우기 위해 흔들지만, 어미곰은 일어나지 않고 지쳐버린 두스는 그대로 옆에 잠이 들게 된다.  다음날 어미곰이 깨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홀러 떠나가 된다.  아기곰인 두스는 졸지에 고아가 되어 낯설기만 한 산속을 이리저리 방황한다.  새로운 것이 낯선 아기곰 두스는 외롭고 배고픔에 지쳐있었다.

사냥꾼이 쏜 총탄을 어깨에 맞아 도망간 숫곰 바르를 만나게 되지만 바르는 외면 하지만 두스는 끝질기에 따라다니며 숫곰 바르의 상처를 핥아준다. 이때부터 바르는 귀여운 두스를 양딸처럼 보살피며 보호자가 되어준다. 엄마에게 배워야 할 사냥법을 두스에게 배우게 된다.

한편 사냥꾼들은 바르를 잡기 위해 사냥개들을 가지고 온다. 

어느 날  사냥꾼 한 명은 절벽에서 흐른 물을 씻고 있을 때 바르를 만나게 된다.  바르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냥꾼을 해치지 않고 조용히 물러간다. 이에 감격한 사냥꾼들이 곰사냥을 포기하고 하산한다. 

한 겨울 아기곰 두스와 바르는 동굴에 들어가 같이 잠을 자면서 끝나게 된다. 

영화 감상평

이 영화의 끝자막에는 원작자인 제임스 올리버커우드의 말 "최고의 기쁨은 생명을 부여함에 있다" 나온다. 즉 " 죽이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살리는 데 있다"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소설 " 그리질리 킹"을 각색한 영화를 제작기간이 8년 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잠자는 두 마리 곰의 평화스러운 얼굴 위로 내린 비친 달빛도 훌륭한 언어가 될 수 있다. 아노감독은 어린 곰 두스가 개구리의 꿈, 벌떼의 꿈을 꾸는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줘 환상적인 영상을 꾸며놓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감동의 요소를 함축하면서 스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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